한중일 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

Douban
한중일 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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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BN: 9788991097759
forfatter: 다카하라 모토아키 (高原基彰)
oversætter: 정호석
forlag: 삼인
udgivelsesdato: 2007 -11
pris: 12,000원
antal sider: 29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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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형 내셔널리즘의 시대, 한중일 젊은이들의 갈등 읽기

不安型ナショナリズムの時代:日韓中のネット世代が憎みあう本当の理由

다카하라 모토아키 (高原基彰)    oversætter: 정호석

overblik

오늘날 한중일 세 나라 내셔널리즘의 충돌, 특히나 한중일 젊은이들이 주로 인터넷을 통해 발언하는 타국에 대한 격한 비난의 이유를 묻고 있는 책. 지은이는 ‘혐한·혐중’, ‘반일/친일’이라는 기존의 결론으로 빠지는 내셔널리즘론의 타당성이 불충분함을 지적하며, '불안형 내셔널리즘'이라는 새개념으로 이 문제를 파고든다.
지은이는 한중일 세 나라의 청년층은 각 나라가 본격적인 자본주의 체제로 변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가 실업자로 전락했으며, 이러한 시대에 대한 ‘불안’이 내셔널리즘으로 표출되고 있다고, 또한 그것은 각 국가들의 경제적 현실을 은폐하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.
‘사회 불안’이라는 요소를 다른 나라의 내셔널리즘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던 기존의 입장과 달리, 한국, 중국, 일본 세 나라에서 '사회불안'이 집중되는 청년층이 인터넷을 통해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 자체가 '불안형 내셔널리즘'이라는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.

contents

이 책에 부치는 글_강상중
한국의 독자들에게
서장 고도성장에 대한 재검토와 내셔널리즘의 결합
명랑한 우경화|몸짓으로서 좌/우|세대 간 대립론의 인기|당구공 모델에서 다원성으로|모든 국가에는 내부적 대립 구도가 존재한다는 상상력|중간층의 상하 분열|고도소비사회의 양의성|동아시아에서의 압축적 재현: 개발주의|고도성장형 내셔널리즘과 개별불안형 내셔널리즘
제1장 일본적 탈공업화와 세대 간 대립의 부상-일본1
1.'전후 일본의 구조 변동'과 내셔널리즘의 관계
전후 안정사회와 일본의 내셔널리즘|세대 간 대립론에서 전후 안정사회 붕괴론으로
2.일본식 경영과 회사주의가 남긴 것
회사주의의 전후 일본|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유동적인 저임금 노동의 증가|유동 고용이라는 편의적 완충제|단카이 세대의 불행
3.총중간층화에서 탈공업화로
'총중간층화의 꿈'이라는 청구서|총중간층화와 인간소외 비판|탈공업화기의 대항문화와 공공 보전
4.사회유동화의 부작용과 청년 문제의 관계
사회유동화와 신자유주의|구조조정과 아웃소싱|글로벌한 총외부노동시장화|새로운 하층 직종과 이민노동자
5.세대 간 대립을 대신하는 내셔널리즘
중국위협론과 '잃어버린 민주주의'|인터넷 내셔널리즘과 젊은이들의 자기소외
제2장 취미화한 내셔널리즘과 목표 상실감-일본2
1.'문화'를 둘러싼 낙관론과 비관론
취미가 되어 버린 내셔널리즘|잘못된 꿈인가, 주요 산업인가| 아시아 정체성인가, 상호 대립인가
2.'일본적 포스트모더니즘'에서 '꿈을 좇는 후리타'까지
민주주의로서 소비생활-전사|'취미적 차이'에 갇혀 버린 문화|착한 소비자로서 젊은이|일본적인 문화연구|미야다이 신지의 제4공간론|'춤추는 젊은이들'이라는 문제
3.고도소비사회의 뉴리치와 뉴푸어
문화 좌익: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화연구|보보스와 덤피: 새로운 부유층과 하강 이동층|서비스 산업과 새로운 빈곤
4.오타쿠화하는 내셔널리즘
오타쿠가 될 수밖에 없었다|청년: 생산자인가 소비자인가?|문화 개발과 내셔널리즘
제3장 포스트 민주화 시대 청년들의 향방-한국
1.반일의 삼층 구조
2.국가주의와 저항적 민족주의의 차이
분단 개발 체제 속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구|박정희와 한일기본조약|유신 체제와 민주화 투쟁|저항적 민족주의의 신화화
3.IMF 위기와 중간층 시대의 종언
IMF위기가 불러온 밖으로부터의 개혁|유동화와 가족의 해체|남북 분단과 계속되는 저항적 민족주의|386세대의 '뜨거운 정치'|'친일/반일'과의 관계
4.IT강국과 청년 실업의 사이
동북아 중심 해양 국가 구상과 위로부터의 문화 산업 개발|문화 개발과 백수|한국 청년 내셔널리즘의 다원성
제4장 사회주의에서 과잉유동사회로-중국
1.반일 데모에서 보는 중국의 중간층
일본의 중국 보도|데모 참가자의 삼층 구조|중국 중간층의 의미: 전후 일본과의 차이
2.문화대혁명에서 개혁 개방으로
사회주의와 '빈곤의 평등'|문화대혁명과 공산당의 전환|다이예 청년과 상업 매매의 발생
3.국유 기업 개혁과 개인화의 진행
역전되는 종래의 사회보장제도|국유 기업 개혁과 산업 구조의 변동|과잉 유동,과잉경쟁사회
4.경제 성장이라는 '조(躁)'와 정치적 무력감이라는 '울(鬱)'
갇혀 버린 반체제의식|정보 자유화로서의 인터넷과 내셔널리즘|정치적 무력감과 배금주의|정치운동으로서 반일의 어려움
결론 사회유동화 속의 동아시아 내셔널리즘
개발주의하의 고도성장과 민주주의, 그 어긋남|보수/혁신 대립 기반의 침식과 민주주의 기능 부전|고도소비사회화라는 공통성|성장단계론의 역전|국내 문제의 연장으로서 동아시아|사생활과 내셔널리즘의 괴리
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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