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년 봄의 제사
Douban
무녀주의 살인사건
元年春之祭
루추차(陸秋槎) Tradotto da: 한수희
Sinossi
내가 보기에 굴원은 사대부가 아니라
초나라 국가 제사에 참여한 무녀였어!
한 무제 천한 원년(기원전 100년), 처음으로 옛 초나라 땅 운몽택을 밟은 장안 호족의 딸이자 무녀 오릉규는 이 같은 대담한 학설로 한때 초나라 국가 제사를 맡았던 관씨 일가를 발칵 뒤집어놓는다. 대대로 전해 내려온 집안 규율 상 장녀인 오릉규는 집안 제사를 주도하는 무녀로서 평생 출가할 수 없는 몸이다. 이번 운몽택 방문으로 그녀와 관씨 일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,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외지인 오릉규는 모든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받는다.
사건 배후에는 어떤 인물이 숨어 있는가? 왜 하필 제사 즈음에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인가? 4년 전 발생한 관씨 가문 일가족 살인사건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? 오릉규는 관씨 집안의 막내딸 노신과 함께 때론 부딪치고 때론 화해하며 진범을 찾아 나선다.